전편에 이어서
평면적인 그림의 특성과
입체적인 조각 형태의 특성중
입체적인 형태의 특성
입체적인 형태의 특성 중에는 평면적인 그림의 특성이 많이 해당되기도 한다.
<재료>
가장 흔한 재료로는 점토, 그 다음으로는 석고와 목재가 있다
점토: 매우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무한한 변화를 줄 수 있음. 특히 유연성 때문에 과정을 발전시키고 변화를 경험하는 데 적합한 재료이다.
점토는 다른 재료에 비해 완성품을 제작할 필요 없이 가지고 놀고, 만지작거리고, 모양을 만들고, 다시 만들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손으로 만지작거릴 수 있다는 성질 때문에 두드리고, 잡아당기고, 때리고, 깨는 등의 동작을 통해 감정표현의 욕구를 자극시키는데 이전 점토의 변형 가능한 속성 때문에 완성된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만드는 과정을 잘 관찰해야 한다.
특히나 어린내담자들에게 자주 쓰이는 표현기법이며, 점토를 이용한 활동은 촉감발달에 많은 도움을 준다.
분말석고: 얼굴이나 다른 물체에 직접 발라 형을 뜨는 데에 사용한다
조개, 물감, 옷감, 밀랍, 강철 솜과 같은 다른 소재를 덧붙여 표현의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반죽시 점토보다는 묽은 질감을 가지고 있고
굳었을 때도 충격을 가했을때 쉽게 깨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목재: 건축에서 흔히 사용되는 재료인데. 망치질과 못질은 에너지의 방출 수단이 될 수 있다. 목재 작업은 보통 계획이 필요하고, 점토나 석고보다는 개인적인 형태의 경험을 덜 반영하게 된다.
<유용성>
그릇이나 쓰려고 만든 가면 혹은 상자와 같은 삼차원적인 물체는 어떤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입체적 구성>
삼차원적인 작품들은 중력에 영향을 받으므로 미술치료사는 부차적인 재료 등을 이용해 해결책을 찾도록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공간 활용>
공간디자인을 튀어나온 양각한 공간과 움푹 들어간 음각한 공간으로 나누어 볼 때 흔히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물체는 양각한 공간에 배치하고,
배경이나 빈 공간은 음각한 공간에 놓기가 쉽다.
빚어진 부분은 구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덩어리 처리는 섬세하게, 거칠게, 균형 있게, 불균형적으로 또는 그 이외의 방식으로 할 수 있다.
덩어리를 다루는 방식은 중요한 표현적 구성요인으로, 만드는 사람의 감정 상태에 대하여 뭔가를 말해 주기도 한다.
<구성물의 견고성, 내구성>
구조의 견고성은 제작의 의도를 말해 주기도 한다.
일시적으로 실험삼아 만든 것인지, 내담자의 표현이 서툴러서 그런 것인지 섬세히 관찰하고, 기술적 보조나 지도를 줄 필요가 있다.
<기타>
질감, 초점이나 방향, 움직임, 세부묘사, 내용, 감정 표현 그리고 노력을 보인 정도는 이차원저인 평면적 미술작품에서처럼 삼차원적인 입체적 미술작품의 특징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