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자기 인식 / 자기 발견 관련 작업>
내가 좋아하는 내 모습과 싫어하는 내 모습
방법: 큰 종이의 화면을 나누어서 (대게 반을 접어서 나눈다) 나뉜 면 각각에 구체적으로든 추상적으로든 주어진 주제를 표현한다. 그리기가 어렵다면 글씨로 써도 되고 콜라주를 해도 된다.
변형1: 이 주제는 여러 가지로 변형이 가능하다. 주제 그리기가 끝나면, 가위로 두 부분을 잘라서 나눈다.
그리고 둘 중 한 쪽을 오려서 남은 한쪽에 창조적으로 덧붙인다.
이때의 핵심은 내가 좋아하는 모습도 싫어하는 모습도 모두 나의 모습이라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변형2: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담자라면, 그 사람에 대해 어떤 점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표현하거나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변형3: 양 쪽에 내가 보는 나의 모습과 남이 보는 나의 모습을 그려보도록 할 수 있다.
타인을 대할 때와 자신을 대할 떄의 우리의 기대치가 다른 부분을 돌아볼 수 있다.
자신에게 더 엄격하거나, 자신에게 더 관대한 부분들을 점검해 보는 것이 가능하다.
자기 상징 그리기
자신을 상징할 수 있는 어떤 도형이나 형태를 만든다.
상징을 그려보라는 지시는 단순해 보이지만, 내담자들로 하여금 쉽게 시작할 수 없을 만큼 고민하게 만든다. 하지만 길게 고민한 만큼 내담자들이 그려놓은 상징의 의미는 크다.
내담자가 만든 형태가 보여주는 상징성의 의미도 있지만, 왜 그러한 상징을 선택했는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도 작업할 수 있다. 애칭이나 어릴 때의 별명으로 작업할 수도 있으며 추상명사로서 예명을 지어서 작업할 수도 있다.
다양한 그리기 도구, 반짝이 풀 등을 사용해 색색으로 꾸밀 수도 있고, 데칼코마니처럼 대칭이 되도록 작업하여 양 편에 새로운 이미지들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나의 과거, 현재, 미래
재료: 콜라주로 미술 작업을 할 경우 각종 잡지 사진, 풀, 가위 등이 필요하다.
혹은 그림으로 그린다면 기본적인 회화 도구를 주고 선택하게끔 한다. 이때 종이를 접어서 한면에 과거, 다른 면에 현재를 그리게 한다면 종이는 사이즈가 큰 것이 좋다.
방법: 콜라주를 할 떄, 잡지 사진을 제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잡지를 통째로 주고 마음에 드는 그림이나 사진을 찾도록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물 사진을 미리 어느 정도 오려서 테이블 위에 진열해두고 사람들에게 고르게 하는 방법이다.
사진이 아니라 글자가 인쇄된 부분에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으로 작업할 수 있다. 그림으로 그릴 경우에는 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과거와 미램만을 그리도록 해도 되고, 현재를 따로 떼어서 한 장에 그리도록 해도 된다.
찰흙의 경우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각각의 찰흙 작품을 만들도록 한다.
한 회기 내에 다하기 힘들 경우에 어는 한 주제만을 선택해서 해도 좋다.
변형1: 엽서 크기나 A4 크기의 종이를 여러 장 준비한다. 내담자가 이야기했던 과거의 굵직한 사전이나 감정들을 비롯하여 현재의 상태, 상화과 앞으로의 계획이나 미래 설계를 한 장에 하나씩 표현 하도록 해서 시간 순서로 일렬로 배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연결할 수 있다.
변형2: 찰흙으로 작업할때, 굳이 찰흙만으로 입체적인 어떤 형태를 만들 필요는 없다.
찰흙 작품을 종이 위에 올려놓고 종이에 배경 화면을 표현해도 좋고, 찰흙 위에 천이나 끈, 장식 재료 등을 첨가해도 된다.
변형3: 자신의 인생을 그림 한 장에 표현해 그릴 수도 있고, 그래프와 같이 선으로 표현하는 (‘이상적인’ 상태에서 ‘최저’ 상태까지 등급을 매기듯이) 인생그래프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